매번학습이끝날때학생들에게학습일지를쓰게하고있다.(+)수업에서활용하는사례는다음포스트에나와있습니다.[활동지] 고2 문학 01. 삶과 문학_ 윤동주 시 3편(2주차) : 배경지식 활성화, 자가점검표 1주차 활동지 안내에 이은 2주차 뉴스. (+) 1주차의 기록을 보고 싶다면, 요즘은 활동지에 어떤 질문을… blog.naver.com일지 양식은 토토로 구본희 선생의 ‘배누군’을 그대로 따라 만들었다. 구본희 선생님은 노트를 활용하지만 내 성향에는 인쇄물 배포가 좀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배운 점, 느낀 점, 궁금한 점’을 묻는 표를 실은 일지를 만들었다.게으른 칭찬: 네이버 블로그 굴리기, 다른 일 하기, 주워 읽기 blog. naver.com게으른 칭찬: 네이버 블로그 굴리기, 다른 일 하기, 주워 읽기 blog. naver.com첨부파일 문학학습일지 양식(240302). hwp 파일 다운로드 내 컴퓨터 저장네이버 MYBOX에 저장네이버 MYBOX에 저장학습일지에 적힌 답변은 다음 시간 수업의 자료로 사용된다. 학습자 전체를 대상으로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정하거나 활동지에 담길 질문으로 활용한다. 문학부장이 학생들의 일지를 매시간 모아 가져오면 검토한 뒤 도장을 찍어 다음 시간에 내준다.고3 입시준비용 수업을 맡고 무려 3년 만에 고2 문학수업을 맡게 되니 그동안 내가 수업에서 지향하는 바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전에 쓴 포스트에 기록해 두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링크로 바꿔.[활동지] 고2 문학 01. 삶과 문학_ 윤동주 시 3편(2주차) : 배경지식 활성화, 자가점검표 1주차 활동지 안내에 이은 2주차 뉴스. (+) 1주차의 기록을 보고 싶다면, 요즘은 활동지에 어떤 질문을… blog.naver.com학생의 활동지 또는 일지에 대한 서면 피드백 내용도 큰 변화가 일어난 영역이다. ‘현장교사를 위한 효과적인 피드백 방법’은 블로그에서도 여러 번 소개한 책인데, 이 책을 읽고 내가 학생들에게 하는 말의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체감하지 못했는데(수능 특강 문제풀이 수업을 할 때는 학생에게 개별 피드백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흑흑.) 올해 학습일지에 피드백 댓글을 달면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생각을 했다.현장 교사를 위한 효과적인 피드백 방법 저자 Brookhart, Susan M. 출판학지사 발매 2020.08.10。이 책을 읽을 때에는 뼈를 맞는 타격감을 느끼게 된다는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야 하지만 예를 들면 이런 문구에 마주 보게 되기 때문이다.비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늘 긍정적으로 말하기, 또는 코로 웃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도심의 공립 학교에서 4학년을 가르치는 예비 교사를 지도했을 때의 일이다.그 예비 교사가 “한 학생이 대부분을 잘못 알고 있었지만 나는 그 학생의 자존심 때문에 『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다고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그런데 이런 말은 학생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긍정적이지도 않다.비생산적이고 진실도 아니다.학생이 잘못된 사실이나 개념을 옳다고 볼 수 있다.설상가상으로, 결국 그 학생은 과제 수행의 수준이 어떻든 교사가 무조건 받아들이겠다고 판단하고 칭찬을 받아야 하지만 더 잘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할 것.설상가상으로 그 학생은 대부분의 답이 틀렸음을 알고 있지만 모를 교사가 어리석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그 예비 교사는 그 학생으로부터 존경 받는 것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 학생과 친해지지도 않을 것이다. 54-55쪽과거의 나는 학생들에게 좋은 사람, 따뜻한 사람 좋은 사람과 생각하고 싶었다.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서면 피드백 또한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지켜보고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활용했다.이지만, 교육론의 공부를 하며 피드백의 목표는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더 잘하도록 돕는 데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물론 사람 사람 사이에 유대와 친밀감이 있으면 없는 것보다는 좋지만 그것보다 먼저 본질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학문이었다.서면 평가를 할 때는 칭찬의 뚜렷한 근거를 묻어야 의미가 있다는 점도 피드백의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됐다.막연” 좋아요!”,”천재 같아!”라고 외치는 것은 학생을 더 잘할 수는 없다.그동안 내가 학생들에 온 칭찬은 대체로 상기의 사례에 머물 것이므로(“아니, 당신은 어떻게 할까!”,”아니, 태어날 때부터 잘 했니?”등등 나는 화려하고 공허한 칭찬의 긴 목록의 보유자이다.)이 책을 읽고 구체적인 피드백 방법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었다.(+)물론 서면 피드백을 매번 할 수가 없다.학교는 너무 바쁘니까!주 1번 하는 것이 목표다.학생 개개인에 대한 피드백(예:” 똑똑한 학생이다!”)”은 일반적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크게 2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추가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형성적이 아니라는 점이다.그리고 더 암울한 것은 개인에 대한 피드백은 지능이 고정되고 있다고 믿는 학생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성취가 학생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지성이 고정되고 있다는 믿음은 학생의 노력과 성취를 연결하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일종의 학문적 숙명론으로 이어진다.이와는 대조적으로 과정에 대한 피드백은 성취가 학생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터전인 선천적 능력이 아니라 특정의 전략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믿음을 키운다.이들의 신념이 학습에 의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38쪽예를 들어 쉽게 쓰인 시를 읽은 뒤 주변은 다 잘하지만 나는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경험을 떠올리며 시적 상황에 공감한다고 적힌 일지를 받았을 때 과거의 나였다면 그를 위로하거나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서면 피드백으로 남겼을 텐데, 이제는 공감과 위로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시를 이해하려는 독자로서의 시도를 칭찬하고 있다.자신의 상황, 감정을 대입해 화자를 이해하려는 시도가 탁월.피드백 실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부족하고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학습자를 찬찬히 관찰하여 더 나은 독자, 필자, 청자, 화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다. 올해 피드백 분야의 목표는 이것. 개선에 사용할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는 정보를 줄 때 거의 모든 학생이 학습에 대한 통제감을 경험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학생들은 머리를 쓰다듬는 것보다 건설적인 비판과 “잘하셨습니다!”와 같은 피드백을 선호할 것이다. 학습에 대한 통제감은 진정한 자기효능감이며 학습동기의 기초이다.56쪽피드백 실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부족하고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학습자를 찬찬히 관찰하여 더 나은 독자, 필자, 청자, 화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다. 올해 피드백 분야의 목표는 이것. 개선에 사용할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는 정보를 줄 때 거의 모든 학생이 학습에 대한 통제감을 경험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학생들은 머리를 쓰다듬는 것보다 건설적인 비판과 “잘하셨습니다!”와 같은 피드백을 선호할 것이다. 학습에 대한 통제감은 진정한 자기효능감이며 학습동기의 기초이다.56쪽자기 평가는 발전의 발판입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시도가 멋지네요.다른 시와 엮어서 해석한 점이 훌륭하다.두 시를 이어 붙여서 이해하려는 시도가 매우 훌륭하다.다른 사람의 대답에 귀를 기울여 받은 영향을 기록한 점이 훌륭하다.아이들도, 나도 더 잘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미용실에 가야 돼!아이들도, 나도 더 잘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미용실에 가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