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리뷰/리뷰] ‘밀수’ – ‘아라한의 대작전’, ‘짝’ 시절 류승완 감독 어렴풋이 보인다

[영화정보/리뷰/리뷰] ‘밀수’ – ‘아라한의 대작전’, ‘짝’ 시절 류승완 감독 어렴풋이 보인다감독:류·승리 왕 공개:2023.07.26장르:범죄, 액션, 코미디러닝 타임:129분 등급:15세 이상 관람 가<밀수>은<베를린>,<고참>,<모가디슈>을 연출한 류·승리 왕 감독의 신작입니다.지금의 관객이 류·승리 왕 감독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전술한 작품을 필두로 대규모 천막 장대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이지만”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이후 한동안은 “액션 키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감독이었습니다.그 별명에서 유추할 수 있게 주로 액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를 연출했는데”주먹이 울”,”아라항챠은풍 대작전”,”동료”,”칼 돌기:악인이여 지옥행 급행 열차를 탄다”등등, 그 범위가 참 다양합니다.특히<아라 한···>에서 “일등 돌기”까지는 경쾌한 분위기의 활극의 경향이 강했네요.<밀수>은 최근 작품보다 먼저 언급한 “경쾌한 활극”을 연출하던 류·승리 왕 감독의 정취가 어렴풋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70년대 대중 음악을 토대로 좀 과장된 톤의 대사와 연기 만화적인 느낌까지 주는 장면 구성으로 영화는 가볍고 빠른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특히 이런 분위기를 끌어내기 위해서 배우의 박·정민이랑 고·민)이 정말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비중이 적지만 액션 장면의 질이 상당히 높은 것도 류·승리 왕 감독의 과거 작품을 연상시킵니다.특히 영화 중 후반부에 등장하는 호텔에서 액션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지만, 빠르게 주고받는 합의 속도감을 살리면서도 안정적으로 이를 파악하면서 타격감을 강조해야 할 액션과 반응을 묘사하는 방식을 보면 왜 류·승리 왕 감독의 별명이 “액션 키드”이었는지를 제대로 생각합니다.연출의 제약이 많았을 터의 수중 액션도 꽤 멋지게 다룬 것도 인상적입니다.다만<밀수>가 과거의 류·승리 왕 감독의 정취가 “희미하게” 느낄 수 있다고 언급한 이유는 과거의 작품이 보이고 준 짙은 매력을 발산할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우선 먼저 언급한 “경쾌함”을 그리고에 있어서 음악의 활용과 연출, 줄거리 구성이 조금은 지나치고 어수선한 느낌을 주는 곳이 없지는 않았어요.특히 이러한 톤&매너가 영화의 핵심 주제인 장점한 요인이기 때문에, 양날의 칼처럼 다가오네요.게다가 수중 액션을 짠 연출 자체는 인상적이었지만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CG가 일부 과도하게 어색한 점이 있어, 몰입감을 저해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그래도 오락 영화로 가볍게 즐기기에 괜찮은 영화였습니다만, 여름 성수기를 노린 대형 천막 장대 영화의 가치와 미덕은 충분히 갖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특히 류·승리 왕 감독은 여기 10년간의 연출작 속에서 “베테랑”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을 연출했는데”밀수”는 오랜만에 예전의 류·승리 왕 감독을 멍하니 느끼게 하셔서 기쁜 작품이었습니다.밀수감독 류승완 출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정수, 고민시 개봉 2023.07.26.밀수감독 류승완 출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정수, 고민시 개봉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