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컬러룸을 위한 천장/몰딩/벽지페인트
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나는 약 2주 동안 아들의 방의 셀 척 모델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20%가량 공정이 남아 있는데 대공사는 거의 끝냈지요.아이 방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도 너무 많고, 게다가 책은 또 얼마나 많을까 목공과 페인팅보다 짐 나르는 것이 몇배나 힘들었던 것 같아요 후훗챠쿵프레뷰ー에 선 보일면 알파 룸이 있던 자리에 아들만 서점 겸 침실을 만들어 주었지만 새로 바뀐 벽은 셀프 벽지 페인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하지만 약간 독특하죠^^바로 단색 룸을 만들기 위해서 천장에서 몰딩 페인트까지 다 했거든요.잠시 혼란스러웠습니다만, 오픈하는 공간이라 하고 주셔서 고맙습니다.오늘은 벽지에 바른 페인트 칠하는 방법을 자세히 가르치는요.
폴딩도어로 분리 가능한 알파룸입니다.확장된 공간인데 처음에는 여기에 책장을 이용해서 레고와 책을 수납하고 있었어요.역시 아이들은 뭐든지 가까이 손에 닿을 수 있는 곳에 놔두면 활용이 잘 되는 법이거든요.레고를 하나 꺼내오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책을 꺼내기도 불편할 것 같아서 밖으로 다 이동하고 여기는 잠자는 곳으로 해주기로 했어요.
제가 가벽대신 만든 책장을 꺼내니, 아 역시…주택생활에서 곰팡이의 출현은 이제 놀라지도 않습니다^^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서 먼저 제거를 했어요.
이 공간도 확장된 공간이라 외벽이 두 군데나 있어요.물론 이 보드로 단열을 잘해놨습니다.그래도 곰팡이 출현을 봤기 때문에 곰팡이 방지 프라이머를 먼저 사용했습니다.몰드 키링 프라이머 입니다.
다른 곳은 대부분 벽지나 웨인스 코팅, 인테리어 필름, 셀프 벽지 페인트로 리모델링을 해줬지만 이 알파룸은 대부분 수납 용도로만 활용하다 보니 5년이 지난 지금 그대로 남은 합지 벽지가 정말 지저분했습니다.짐을 다 꺼내보니 얼룩도 많고 흰색이던 벽지는 노란색으로 변해있어요.(웃음)
셀프 벽지 페인팅에는 순서가 있습니다.크게 보면 보양-하도제-페인트를 좀 더 자세히 보면 하도제와 페인팅을 할 때 브러쉬를 이용해서 롤러가 닿지 않는 부분을 먼저 넓게 칠하고 그 다음에 롤러를 사용하면 시간적으로나 노동력 모두 편합니다.
나는 천장과 몰딩 페인트까지 겸하기 때문에 특별한 보양은 하지 않고 버리는 이불 하나 바닥에 깔아줬어요.걸레받이부터 모서리, 창틀 부분 등 롤러를 사용하기 전에 붓으로 코너를 바릅니다.
코너 부분이나 창틀, 걸레받이와 맞닿은 부분을 미리 붓으로 칠해 두면 롤러 사용이 매우 자유로워집니다.롤러는 항상 4인치만 사용합니다.아무리 넓은 곳이라도 4인치가 가벼워서 제일 좋았어요.
천장 벽지에 바르는 페인트를 할 때는 일반 벽보다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수평으로 천장을 칠하고 있기 때문에 롤러레 페인트가 많으면 바닥에 떨어지거나 사방으로 튀어오르기도 합니다.특히 밑에서 바르는 제 얼굴에 다 날아갑니다 ㅎㅎㅎ 방지를 위해서는 트레이에서 충분히 페인트를 제거하고 천장페인트를 칠해야 합니다.
프라이머를 발라놓고 하룻밤 잤더니 노란 합지벽지가 새하얗게 변했어요!!이 위에 화이트 페인트를 칠할지 아니면 컬러를 넣을지 고민했어요.역시 하얀 공간은 정말 예쁘잖아요.
하지만 저는 딥네이비 컬러로 천장과 몰딩을 칠해버렸어요.여기서 잠깐만!벽지에 바르는 페인트/벽지 전용 페인트/월페이퍼 같은 페인트가 국내에 출시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유성페인트에서 수성페인트로 옮겨가면서 실내 페인트로 수성만을 사용하도록 안전기준이 엄격해졌고, 그에 따라 친환경페인트라는 수입페인트도 많아졌는데, 그 시기에 국내 굴지의 페인트 회사들이 앞다퉈 프리미엄 페인트를 출시하면서 국내에서도 벽지 전용 페인팅이라는 제품도 생겨났습니다.그 전에는 멀티 페인트를 벽지에 바르는 페인트로 사용했어요.벽지에 페인트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중화된게 별로 없잖아요^^)벽지에 바르는 벽지 전용 페인트가 출시된 시기가 셀프 인테리어가 붐을 이루던 시기였습니다.특히 북유럽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우리가 쓰던 반광이나 유광이 아닌 무광 벽지 페인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무광벽지 페인트를 사용하면 스크래치가 좋아지고 먼지 제거를 위해 물티슈로 닦아낼 경우 페인트가 묻어날 수도 있습니다. 페인트 광택은 무광/에그쉘 빛(계란빛)/반광,유광이 있을수록 부착이 줄어 관리가 편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하지만 무광의 그 고급스러움은 변함없이 선택하는 이유 ^^셀프 벽지 페인팅도 프라이머와 마찬가지로 롤러가 닿기 어려운 부분부터 붓으로 먼저 발라주는데, 이때 폭을 10cm 정도로 넓게 바르는 것이 롤러를 사용할 때 훨씬 편합니다.그리고 모서리 부분에 대량의 페인트가 뭉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모서리나 끝부분 등을 붓으로 1차 셀프 벽지 페인트를 해준 모습입니다.여기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몰딩과 천장을 이 컬러로 칠할지 아니면 화이트로 몰딩과 천장을 나눌지…남편이랑 상의하면 일단 해봐~ 맘에 안들면 다시 바꾸면 되잖아^^ 맞지?후후 프라이머를 몰딩과 천장에도 발라놔서 바로 페인팅할 수 있었지만 몰딩페인트만의 경우 마스킹테이프로 천장과 벽을 보양하고 젯소페인트도 겸하세요.국내 몰딩은 대부분 mdf에 시트지가 칠해진 것, pvc 소재가 대부분이라 수성 페인트를 바로 칠해야 바르거든요.천장 페인트와 몰딩 페인트, 그리고 모서리 부분을 완료한 모습입니다.조명도 안 떼고 저렇게 주변을 먼저 발라주고 롤러를 썼어요.잘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보양도 잘 하지 않습니다.(웃음)이제 본격적으로 벽지에 바르는 페인트 칠법을 알아보겠습니다.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셀프페인팅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분들을 보면 M자나 W를 그리라고 많이 말씀하시죠?그럼 왜 굳이 이렇게 M,W를 그리라고 할까요?그것은 롤러에 있는 많은 양의 페인트를 제거하고 펴면서 바르는 것을 의미합니다.M의 처음 부분은 진했지만 뒤로 갈수록 얇아지겠죠?그만큼 많은 페인트가 M을 그리면서 줄었다는 뜻!이렇게 M, W를 먼저 그린 다음 롤러에 페인트를 칠하지 않고 그대로 M, W를 늘리는 작업을 하면 그게 바로 페인트를 잘하는 과정입니다.페인트 칠하는 방법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얇게!!바르는데 이렇게 M,W를 그리고 그 부분을 넓히는 것은 얇게 바르면서 공간을 나눠서 칠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M자를 그려주세요 W자를 그려주세요 이 뜻 이제 알겠어요!!페인트 칠하는 법 두 번째 중요한 점은 한 번에 끝내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위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한 번에 두껍게 바르고 끝내지 말고 적어도 두 번은 해야 해요.1회 셀프페인팅이 끝나면 아래 색상(벽지나 프라이머)이 보입니다.그게 바로 얇고 잘 발랐다는 뜻! 한 번의 칠이 완전히 건조된 후 두 번 발라야 해요.몰딩 페인트는 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붓만 해결됩니다.몰딩에는 곡선이나 굴곡이 많은, 롤러를 쓰면 굳어지거나 흐르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모퉁이를 칠할 때 2회 이상 몰딩에 페인트를 하고, 롤러를 사용할 때는 천정 페인트를 바르지만 프라이머와 같이 롤러에 페인트를 최소한으로 남겨서 롤러를 걸때는 벽지 페인팅을 할 때보다 속도를 느립니다.그러면 페인트가 튀지 않고 얇게 입힐 수 있습니다.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의 요령을 전하면, 천정 페인트를 할 때에 트레이에 페인트를 넣고 의자 위에 올라가는데 트레이가 기울지 않도록 단단히 잡고 있어야 바닥에 엎지르지 않습니다^^의외로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나도 그렇습니다^^www저녁먹고 새벽에 셀프페인팅을 하니 컬러가 달라보이는데 그 페인트 색이 맞아요^^두 번째 칠도 얇게 발라주는데 커버가 잘 돼요.요즘 국내 페인트가 정말 프리미엄으로 많이 나오고 또 셀프 벽지 페인트 후에 냄새도 안 나서 정말 좋아요.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벽지 페인팅을 하면 합지벽지는 엉엉 울어요.당황하지 않아도 된대요.건조하면 이렇게 쭉 뻗는 거예요.그리고 한 가지 더 알려드리면 셀프페인팅을 할 때 하루에 페인팅이 끝나지 않으면 붓과 롤러를 물티슈에 한번 싸서 비닐이나 커버링에 싸놓으면 2~3일은 뭉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버릴 때는 반드시 폐기물 봉투에 버려주세요.나는 한번 사용하고 세척하기보다는 그냥 버려주세요.수질오염이 더 걱정되었습니다.이제 어느정도 정리된 아이방 침실공간입니다.원컬러 룸 만들기로 천장과 몰딩 페인트까지 해줬더니 뭔가 색다른 모습이 되어 있더라고요.여기 셀프 벽지 페인트를 한 제품의 빛은 반광입니다.지난번 회색 벽지 페인트는 무광을 칠했는데 그것보다 빛이 더 있어요.아무래도 등을 기대고 앉기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빛이 있는 페인트를 골라 손질을 편하게 해주려고 했습니다.슬슬 마무리되는 아이방.낮에는 시끄러운 목공과 공사를 하고 밤에는 조용히 벽지페인트를 하고 ^^이 작은 아이방 하나를 셀프 리모델링하는 과정이 얼마나 많았는지!보여드릴 수 있는 10개는 있을 것 같아요.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여기 셀프 벽지 페인트를 한 제품의 빛은 반광입니다.지난번 회색 벽지 페인트는 무광을 칠했는데 그것보다 빛이 더 있어요.아무래도 등을 기대고 앉기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빛이 있는 페인트를 골라 손질을 편하게 해주려고 했습니다.슬슬 마무리되는 아이방.낮에는 시끄러운 목공과 공사를 하고 밤에는 조용히 벽지페인트를 하고 ^^이 작은 아이방 하나를 셀프 리모델링하는 과정이 얼마나 많았는지!보여드릴 수 있는 10개는 있을 것 같아요.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