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죽지 않았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피처폰インター인터비즈

스마트 폰 시장이 침체기에 이르렀다.이제 살 수 있는 사람은 다 샀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1~2년마다 휴대 전화를 바꾼 사람들의 교체 주기가 3년에 오래 될 스마트 폰 시장이 갈수록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틈새 시장을 노리고 등장한 것은 오래 됬다고 생각하고 있던 일반 휴대 전화 이른바 피처 폰이다.시장 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와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 폰 시장은 2017년 제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피처 폰은 작년 제3분기 기준으로 1억 1220만대가 팔리면서 이 기간 오히려 판매 대수가 4%더 늘어났다.한국에서도 전체 이동 통신 가입자 수의 12.2%에 이르는 690만명이 피처 폰을 이용하는 등 시장 규모가 작지 않다.이동 통신 서비스가 본격화하는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에서 피처 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휴대 전화 업체의 관심사도 점차 피처 폰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노키아 바나나폰(왼쪽) 팬택에서 재출시 예정인 스카이폰(오른쪽)/출처동아닷컴 신모델 잇따라 출시…격전지로 떠오르는 피처폰 시장

최근 피처 폰 시장에서 관심을 모은 신모델이 국내외에서 잇달아 발매되어 화제를 모았다.중국 휴대 전화 업체인 아이 오피스텔은 추억의 피처 폰으로 불리는 일명 바나나 폰을 제4세대(G)버전에서 새로 출시하고 이 인기를 바탕으로 세계 피처 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바나나 폰은 노키아가 1996년 발매한 휴대 전화 8110을 바탕으로 한 모델로 영화”매트릭스”에 나오고 유명해진 제품이다.중국의 아이 톨이 노키아 휴대 전화 특허를 취득하고 해당 제품을 복원했다.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는 해당 휴대 전화에 추억을 가진 사람들이 이를 구입했다.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아프리카 등 신흥국이었다.국내에서는 최근 휴대폰 유통 업체인 챠크 텔레콤이 팬택과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고 스카이 폴더 폰(피처 폰)을 10만원대 가격에서 올해 4월경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고 관심을 모았다.여전히 피처 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12%에 이르는 만큼 시장 저변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그동안은 노년층과 학생층만 썼기 때문에 수요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지만 예상과는 다른 피처 폰에 충성 고객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국내외 시장에서 피처 폰 시장이 유지되거나 혹은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최대의 요인은 코스트 퍼포먼스이다.바나나 폰의 경우 약 14만원으로 가격이 형성되면서 100만원을 넘는 다른 스마트 폰보다 90%정도 싼 가격을 자랑한다.게다가” 싼 게에서 떡이다”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예를 들어 바나나 폰은 피처 폰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구글 보조, 구글 맵, 페이스북, 트위터처럼 스마트 폰만 가능한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이처럼 코스트 퍼포먼스 좋은 피처 폰은 고성능-고가의 스마트 폰에 질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이어 4G( 제4세대 이동 통신)접속이 가능하다, 내장 어플리케이션이나 E메일의 사용도 훨씬 쉽고 편리성도 더 향상했다.이와 같이 피처 폰의 기능이 다양화하는 것과는 반대로 스마트 폰의 혁신성은 둔화되고 있다.사람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기능이 없기 때문에 고객이 가격에 비해서 기능이 보다 다양한 피처 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출처인 게티이미지뱅크와 같은 기능적 이유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앱 설치가 불가능해 인터넷 접속이 제한적인 피처폰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쉼 없이 연결되고 소통함으로써 만족을 느끼던 소비자들이 지치고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피처폰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속세와 단절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는 피처폰을 사용해 접속 주체성을 지키고자 한다.

공신 폰을 설명하는 공부의 카미 강·김성태(왼쪽)스마트 폰 대신 폴더 폰 사용을 권하는 포스터(오른쪽)/출처 공부의 진 강·김성태 유튜브 채널 캡처(왼쪽)waituntil8th공식 페이스북(오른쪽)아이들의 스마트 폰 중독을 우려하고 피처 폰을 선호하는 학부모도 있다.한국의 경우 SK텔레콤의 알뜰 폰 브랜드인 SK텔링크(세븐 모바일)에서 발매한 공신 폰 1탄이 보호자뿐만 아니라 고시생, 취업 준비생으로 인기를 끌면서 2,3편이 잇달아 출시되고 이동 통신 3개사도 이와 유사한 컨셉이다”수험생 열심히 휴대 전화”를 발매했다.미국에서는 ABC방송에서 “15살까지 기다립니다(Wait till 8th, 아이가 15살이 될 때까지 스마트 폰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운동을 소개하는 큰 논란이 됐다.뿐만 아니라, 앱이 설치되야 해킹과 악성 코드의 위협 속에서도 비교적 자유이다.이 때문에 정보 보안이 중요한 기관에서 피처 폰을 세컨드 폰에 다니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피처 폰 없이 못 살!신흥국의 꿍꿍이가 활약아이 오피스텔에서 발매한 it5613/출처 아이 톨 모바일 홈 페이지, 사실은 피처 폰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곳은 인도·아프리카·남미·중동 같은 신흥국이다.이들 국가는 스마트 폰용 인프라가 부족하고 있어 스마트 폰보다는 피처 폰에 편리함을 느낀다.특히 인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전력망 사정이 안 좋아 충전이 어렵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짧은 스마트 폰보다 한번 충전하면 며칠은 가볍게 견딜 수 있는 피처 폰을 선호한다.스마트 폰 사용자에서도 피처 폰을 세컨드 폰으로 보유하는 트렌드도 태어났다.피처 폰의 코스트 퍼포먼스도 신흥 국가에서는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그들은 한명 소득이 높지 않은 스마트 폰의 가격을 감당하지 않아 싼 피처 폰을 사는 사람이 많다.이 같은 신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는 중국의 아이 톨(Itel)와 핀란드의 HMD글로벌이다.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이 오피스텔과 HMD는 2018년 제3분기에 1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피처 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인도의 지오(Jio)이 뒤를 이었다.나 피처 폰으로 돌아가~출처 더 라이트 폰 공식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는 물론, 피처 폰의 성장은 매우 단기적인 말일지 모른다.신흥국에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된 만큼 저가형 스마트 폰 시장이 활발해지면이다.그러나 우리는 “디지털 디톡스”,”디지털 미니멀리즘”의 같은 현상도 고려해야 한다.스마트 폰 유저들 사이에서 부상한 이 움직임은 스마트 폰 피처 폰만 거부하고 있다.예를 들면 미국의 스타트 업”라이트”로 만든 “더 라이트 폰”은 그래픽 자체를 잃어버렸다.그냥 전화 통화만 가능한 이 휴대 전화는 꽤 인기를 끌면서 신판 발매까지 앞두고 있다.패션은 돌아간다는 말처럼 휴대 전화의 유행도 닿지도 모른다.인터 비즈신·유진, 임·형석 [email protected]출처 더 라이트폰 공식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는 물론 피처폰의 성장은 매우 단기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 신흥국에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고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활발해지면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디지털 디톡스 디지털 미니멀리즘 같은 현상도 고려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거진 이 움직임은 스마트폰 피처폰조차 거부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 스타트업 라이트에서 만든 더 라이트폰은 그래픽 자체를 잃어버렸다. 다만 전화통화만 가능한 이 휴대전화는 상당한 인기를 끌며 신판 출시까지 앞두고 있다. 패션은 돈다는 말처럼 휴대전화 유행도 돌지 모른다. 인터비즈 신유진, 임현석 [email protected]